미, 한국 등 7개 신규 비자 면제국 가입 발표
한국인 무비자 미국여행 12월이나 내년 1월 시작

한국의 미국비자 면제 시행이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다.

미국정부가 17일 한국 등에 대한 신규 미국비자면제국 지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어서
한국인들의 무비자 미국여행이 이르면 11월부터 내년 1월 사이에 시행될 것으로 예고
되고 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17일 오전(미 동부시간, 한국시각 17일 밤 자정 무렵) 백악관 로즈
가든 발표를 통해 한국 등 7개국을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VWP) 신규 가입국으로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이르면 11월이나 12월, 늦어도 내년 1월부터 미국의 비자면제 프로그램
에 적용받게 된다.


그럴 경우 한국인들은 관광 방문에 한해 미국비자없이 미국을 방문해 90일동안 체류할
수 있게 된다.

무비자 미국여행을 위해서는 전자 한국여권을 소지하고 있어야 하고 한국 출발 사흘전
미국정부의 온라인 전자 여행허가 시스템(ESTA) 을 통해 전자여행허가서를 미리 승인
받아야 한다

전자여행허가서는 한번 승인받으면 2년동안 유효하며 유효기간안에는 여러 차례 미국
방문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복수용으로 발급된다.

다만 범법자들은 전자 여행허가서 승인과정에서 1차적으로 포착될 수 있고 전자여행
허가서를 승인받더라도 미국입국장에서 정밀 검색을 통해 입국이 거부될 위험을 겪게
된다.

이와함께 유학생(F-1), 연수(J-1), 취업(H-1B), 주재원(L-1) 등 관광 및 방문목적을
제외한 다른 목적일 경우 무비자에 적용되는게 아니라 현행과 같이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한국이 미국 비자면제조치에 공식 적용되면 비자발급을 위한 서류 준비,인터뷰 대기,
비자수수료등에서 겪었던 불편이 없어지고 연간 1000억원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미국내 한인사회에서는 단기 미국방문객들이 현행 연간 80만명 대에서 최대 200만명
까지 급증해 여행,숙박,식당등 관련 업종에서 경제적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비해 미국 비자면제시에는 한국인들의 비자,이민 관행이 크게 바뀌게 되고 상당수
에게는 또다른 불편을 안겨주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자없이 방문목적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한국인들은 미국내에서 90일이상으로 체류기간
을 연장할 수 없게 되고 학생비자 등 다른 비자로의 변경과 미국내에서의 영주권 수속 및
취득이 모두 불가능해 진다.

현재 한국인들은 상당수가 미국에 방문비자로 들어와 학생 비자 등으로 변경한 후 장기
체류하며 영주권을 신청해 취득하고 있는데 이러한 관행이 금지되는 것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미국이민은 한국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수속하거나 미국에서 이민수속을
진행하려면 한국에서 학생비자나 취업비자, 주재원 비자, 소액투자비자 등을 발급받고
미국에 입국해야 한다.

한국과 함께 미국비자면제국으로 새로 지정되는 국가들은 체코,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 7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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